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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등권 강원, 3위 제주 4-2 제압…김대원 2골 2도움

2022-06-26 22:12

강원 김대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김대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2개씩 올린 김대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제주에 4-2로 승리했다.

강원이 올 시즌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경기 만에 승리한 강원은 10위(승점 18·4승 6무 8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는 그대로 3위(승점 29·8승 5무 5패)에 자리했다.

(울산=연합뉴스)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서 울산 윤일록이 크로스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서 울산 윤일록이 크로스하고 있다.


선두 울산 현대는 홈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하위 성남FC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2위(승점 32·9승 5무 4패) 전북이 전날 대구FC와 비긴 가운데, 울산은 이날 무승부에 그쳐 전북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릴 기회를 날려버렸다.

울산은 승점 40(12승 4무 2패)을 기록, 전북과 격차를 승점 8로 유지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은 그대로 최하위(승점 12·2승 6무 10패)에 자리했다.

울산은 후반 31분에는 성남 김현태가 아마노와 성남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 경합을 하다가 파울 판정을 받아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파울이 아닌 것으로 번복됐다.

후반 46분에는 엄원상이 성남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파울을 범한 것으로 역시 VAR에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포항 임상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임상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홈 팀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5위(승점 27·7승 6무 5패)를 유지했고, 김천은 9위(승점 19·4승 7무 7패)에 자리했다.

포항 임상협이 전반 13분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팀 내 득점 2위인 임상협의 시즌 5호 골이었다.

임상협은 전반 26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김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김천은 전반 42분 김지현의 시즌 첫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현은 권창훈의 전진 패스를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갈랐다.

김천은 후반 38분 투입된 김경민이 1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연합뉴스=종합]

◇ 26일 전적
▲강릉종합운동장

강원FC 4(2-0 2-2)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김대원⑦⑧(전21분·후1분) 이정협①(전41분) 임창우①(후32분·이상 강원) 주민규⑪⑫(후7분 PK, 후18분·제주)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1(1-1 0-0)1 김천 상무

△ 득점 = 임상협⑤(전13분·포항) 김지현①(전42분·김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0-0 성남FC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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