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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만루홈런포에 플럿코 4연승으로 7승째' LG, kt에 역전승으로 전날 패배 되갚아[LG-kt전]

2022-06-25 20:29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t 위즈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개인 6번째 만루홈런을 날린 채은성[연합뉴스 자료사진]
개인 6번째 만루홈런을 날린 채은성[연합뉴스 자료사진]
LG는 25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애담 플럿코의 호투와 채은성, 문성주의 홈런 2발을 포함한 10안타로 박병호가 21호 홈런을 날린 kt는 7-2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전날 홈런 5개를 허용하며 6-9의 역전패를 되갚고 41승째(29패1무)를 올렸다. kt는 하룻만에 다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LG의 플럿코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4연승의 호조를 이어가며 7승째(3패)를 올렸다. 반대로 kt 선발 오드리사며 데스파이네는 6이닝을 버텨냈으나 채은성에게 맞은 만루홈런으로 3연패에 빠지면서 8패째(3승)를 당해 최다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플럿코의 초구를 좌월 1점홈런(시즌 21호)으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3회초 LG 채은성의 홈런 한방에 순식간에 역전을 당한 뒤 전의를 잃고 말았다.

LG는 1사 후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채은성이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2루를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올시즌 5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1002번째, 그리고 채은성 개인으로는 6번째였다.

kt는 4회말 김준태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어 2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LG는 8회초 문보경의 적시타에 이어 이재원을 대신해 나선 문성주가 바뀐 투수 박영현으로부터 대타 2점홈런(시즌 3호)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타홈런은 시즌 14번째이자 통산 979번째다.

LG 오지환은 8회초 2루타가 출루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해 KBO 리그 통산 10번째 11시즌 연속 10도루에 성공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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