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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25일 잠실 KIA전에 6. 25 참전유공자 정기숙 씨 애국가 제창으로 의미 더해

2022-06-25 18:47

25일 잠실 KIA-두산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6.25 참전 유공자 정기숙씨[두산 베어스 제공]
25일 잠실 KIA-두산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6.25 참전 유공자 정기숙씨[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베어스(사장 전풍)가 6월 25일(토)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6. 25 참전유공자 정기숙(87) 씨가 애국가를 제창해 6. 25의 뜻을 되새겼다.

정기숙 씨는 춘천여고 1학년 재학 중이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정훈부에 배치된 후 최전방 부대와 동행하며 수복지구에서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평화통일 선전 활동을 해 2016년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춘천여고에 여학도병 명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경기 애국가 제창 때 관중들이 입장시 받은 ‘감사합니다’ 클래퍼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두산베어스, 25일 잠실 KIA전에 6. 25 참전유공자 정기숙 씨 애국가 제창으로 의미 더해
두산베어스의 사회공헌 소원성취 프로젝트인 ‘두잇포유(Doo It For You)’ 활동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손을 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해 국내외 참전용사 지원 및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등에 힘쓰는 비영리 단체다. 현재는 6.25 참전 학도병 지원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두잇포유(Doo It For You)’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랑의 좌석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적극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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