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아리엘 미란다, '어떻게 하나?'…0.2이닝 46구 7사사구 밀어내기로만 4실점 뒤 강판

2022-06-25 17:59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가 63일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1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미란다[자료사진]
미란다[자료사진]
미란다는 25일 잠실 홈경기 KIA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초 9명 타자를 상대로 46개의 공을 던지며 6개의 볼넷과 1개의 몸맞는 볼로 밀어내기로만 4실점을 허용하고 물러났다.

이 가운데 KIA의 중심타선인 나성범을 헛스윙 3구 삼진으로, 최형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제구력이 전혀 이루어지 지지 않았다.

볼의 스피드는 처음에는 140㎞ 초반에 머물다가 30구쯤을 넘기면서는 145㎞까지 던졌다.

미란다는 지난 4월 23일 LG전 이후 어깨부상으로 그동안 재활에 매달려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여전히 제구력과 구위가 지난해에 못 미쳤으나 1군에서 직접 보겠다는 김태형 감독의 의지에 따라 이날 63일만에 시즌 3번째 경기에 등판했다.


미란다는 지난해 9월 1일 잠실 경기 KIA를 상대로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하다 김선빈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맞아 아쉽게 대기록을 놓친 적이 있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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