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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내년엔 연봉 더 받겠네...타점, 출루율, OPS 팀 내 1위...500만 달러 가능

2022-06-24 23:34

최지만
최지만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올해 연봉은 320만 달러다. 지난 시즌과 2020시즌 부진했음에도 매년 연봉은 인상됐다. 2019년 활약에 힘입은 바 컸다.

2019년 최지만은 타율 0.261, 출루율 0.363, 장타율 0.459, OPS 0.822를 기록했다. 홈런은 19개를 쳤고, 타점은 63개였다.

올 시즌의 경우, 24일 현재 타율 0.293, 출루율 0.389, 장타율 0.484, 0.873으로 2019년보다 낫다. 홈런은 6개, 타점은 34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2019년 기록을 넘어섰다.

팀 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다. 타점, 출루율,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다. 타율도 3위에 랭크돼 있고, 장타율도 2위다.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최지만은 홈런 부문을 제외하고 2019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프로 스포츠에서 성적은 곧 돈이다. 최지만의 다음 시즌 연봉이 5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지만은 다음 시즌 연봉 조정 3년 차가 된다. 그리고 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따라서, 올 시즌과 2023년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다만, 그때 최지만의 나이는 33세가 된다. 천문학적인 액수에 계약하기에는 다소 많다.

그러나,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을 때 그의 나이 32세였다.

추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평균 연봉 1천만 달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누적 연봉 880만4187달러를 챙겼다. 한화로 1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최지만은 동산고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금 42만 5천 달러에 계약했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최지만은 5년 후인 2014년 빅리그에 데뷔, 그해 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2016년 32만3232달러, 2017년 70만 달러, 2018년 46만6140달러, 2019년 85만 달러, 2020년 31만4815달러, 2021년 245만 달러, 올해 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장기 계약 전 신시내티 레즈에서 735만5천 달러를 받았다. 직전 시즌의 경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350만 달러를 받았다.

최지만의 연봉 1천만 달러가 결코 불가능한 액수가 아닌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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