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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8개 잡은 박민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

2022-06-24 19:16

박민지 [KLPGA 제공]
박민지 [KLPGA 제공]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경기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박민지는 ‘루키’ 윤이나(19)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2,13,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박민지는 후반에는 무려 5타를 더 줄이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3,4번 홀에서 각각 10m와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쳐 매우 만족한다. 작은 실수가 나왔을 때도 퍼트가 잘 따라줬다”며 “어제까지 체력 회복이 잘 안됐는데, 막상 대회를 시작하니깐 집중할 수 있ㅇ었다”고 말했다.
 윤이나 [KLPGA 제공]
윤이나 [KLPGA 제공]


KLPGA 투어 장타 1위 윤이나는 개인 최소타인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지금은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영(26), 정연주(30), 최혜용(32), 서어진(21)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4)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 주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한 임희정 (2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미녀 골퍼’ 안소현(27)과 유현주(28)는 각각 3오버파 공동 93위, 5오버파 공동 118위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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