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31)과 황재민(36)이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20일 창단식을 한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인 이정환은 황재민,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환은 입대 전인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전역 후 지난 시즌 복귀한 이후로는 지난해 두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 style="width:900px;682">
황재민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황재민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아직 KPGA 코리안투어 우승 경력이 없는 황재민은 이번 대회 예선 대회 13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는 본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다.
1타 차 공동 4위에는 문경준(40), 이상희(30), 옥태훈(24) 등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또 예선 대회 2위로 본선 대회에 나온 홍순상(41)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준석과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비오(32) 등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 공동 2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