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업총괄본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정책연구실(이영임 박사)과 협업으로 경제적 가치 분석을 한 결과, 공단이 국가 사회재난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적 가치는 직접기여 39억9900만원과 간접기여 21억5600만원을 합계한 후 기여분 보전 4억1900만원을 제외한 방식으로 추산했다.
경정훈련원은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2020년 8월 27일부터 2022년 5월 2일까지 20개월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됐다. 생활치료센터는 환자들의 숙식, 구호물자 보관, 운영진(의료진, 경찰 등) 등을 위한 공간이다.
이 바람에 경정훈련원은 20여개월 여 동안 훈련원 본연의 역할인 경정 선수들의 교육훈련 전면 중단, 경정사업 매출손실 등을 감수하면서 범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른 국가보건의료체계의 대응능력 강화에 이바지 했다.
그간 총 3,929명이 경정훈련원 생활치료센터를 찾아왔으며 3,101명(828명 병원이송)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한 바 있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정훈련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국가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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