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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이 왜 ‘절대’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셔우드)

2022-05-24 03:13

손흥민
손흥민
전 토트넘 감독 팀 셔우드가 손흥민의 이적설이 왜 ‘절대’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2021~2022시즌의 마지막 날,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또 팀을 리그 4위에 올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만들었다.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이다.

이런 손흥민을 영입하여는 팀이 없다는 데 셔우드가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셔우드는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 리그 프로덕션의 매치데이 엑스트라에서 “그는 어디 팀과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놀랍게도 항상 연결되는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라며 “하지만 손흥민은 (팀에) 기여했다. 쏘니는 훌륭했다. 그는 어떤 매니저와도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 그는 매주 나타난다. 그는 동료들의 존경을 받았고 어린 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아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 지치지 않고 작동한다. 그는 기회가 생기면 득점한다. 그는 돕기도 잘한다. 그는 훌륭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알 수가 없다. 그가 왜 결코 연결되지 않는지 전혀 모르겠다. 항상 물어봐야 하는 질문인데, 왜 그럴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셔우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매우 영리하다. 손흥민을 장기 계약으로 이끌었다. 케인도 마찬가지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나름 해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매년 진화하고 있다. 2015~2016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 뚜기 시작한 그는 그해 4골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듬해 14골을 터뜨리며 일약 토트넘의 주 득점원이 됐다.

이후 매년 10골 이상의 골을 넣으며 꾸준함을 보인 손흥민은 지난해 17골로 경력 최다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마침내 ‘마의 20골’을 넘어 23골로 리그 최고 득점자가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29세로 절정기에 오른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잔류하고, 케인이 손흥민과 계속 짝이 되어 토트넘에서 뛸 경우 손흥민은 그토록 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7월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 K리그 연합팀과 경기를 가지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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