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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이 승리를 도둑맞았다. 많이 때리고도 지다니..." 홈 vs 비에이라 판정 시끌시끌

2022-05-24 07:52

"나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내가 밀린 건 2라운드 뿐이었다."
홀리 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말했다. 코미어도 고개를 끄떡였고 많은 격투기 전문가들 역시 22일의 홀리 홈-비에이라의 판정을 문제 삼았다.
UFC 공식 기록표(그림출처=UFC)
UFC 공식 기록표(그림출처=UFC)
40세의 레전드 홀리 홈은 19개월여만에 ‘UFC 파이트 나이트 205' 메인 옥타곤에 올라 케틀렌 비에이라와 싸웠다. 승자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가지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홈은 2회 피니시 당할 뻔 했다. 비에이라가 백에서 강력한 초크를 걸었다. 깊었다. 홈의 얼굴이 뻘개졌고 금방이라도 탭을 칠 것 같았다. 그러나 초인적인 인내로 빠져 나온 후 불같은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홈은 5라운드 동안 183개의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112개를 적중시켰다. 비에이라는 104개 중 63개를 맞혔다. 2배 가까운 유효타였다.

그런데 결과는 비에이라의 2-1 판정승이었다. 모두 1점차였지만 2명의 심판이 홈의 패배를 채점했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전, 현 챔피언들이 SNS에 '잘못된 판정'이라고 올렸으며 언론들도 '이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홈이 왜 이겼다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 그녀는 상대보다 66번이나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2회만 제외하면 그가 대부분 경기를 주도하고 통제했다."

다니엘 코미어 뿐 아니라 미들급 4위 데렉 브런슨도 믿기 힘들다고 했고 팬들도 똑같이 반응했다.

/데렉 브런슨/

타격표(위 사진)를 사진으로 올리며 판정 잘못을 탓했다.

/ESPN MMA/
홈의 유효타가 비에이라의 거의 더블이다.

/더스틴 포이리에/

NO(노).

/여성 파이터 니나 안사로프/

이런, 홈이 승리를 도둑맞았네.

/니코 프라이스'

어째, 그런 일이...

/다이아나 벨비타/

뭐,뭐, 뭐라고. 난 홈이 48-47로 모두 이겼다고 생각한다.

/저니 뉴스온/

"쇼크"

/줄리안 마르케스/

같은 경기를 보고 어떻게 다른 판정을 내리지. 같은 곳에서 채점하는 걸 배워야 해.

/도미닉 레예스/

존경 받을 수 없는 짓이야.

/데니 세구라/

아주 나쁜 판정이야. 홈이 49-46으로 이겼어.

/MMA Junkie/

홈은 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신 생각은?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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