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말했다. 코미어도 고개를 끄떡였고 많은 격투기 전문가들 역시 22일의 홀리 홈-비에이라의 판정을 문제 삼았다.
40세의 레전드 홀리 홈은 19개월여만에 ‘UFC 파이트 나이트 205' 메인 옥타곤에 올라 케틀렌 비에이라와 싸웠다. 승자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가지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홈은 2회 피니시 당할 뻔 했다. 비에이라가 백에서 강력한 초크를 걸었다. 깊었다. 홈의 얼굴이 뻘개졌고 금방이라도 탭을 칠 것 같았다. 그러나 초인적인 인내로 빠져 나온 후 불같은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홈은 5라운드 동안 183개의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112개를 적중시켰다. 비에이라는 104개 중 63개를 맞혔다. 2배 가까운 유효타였다.
그런데 결과는 비에이라의 2-1 판정승이었다. 모두 1점차였지만 2명의 심판이 홈의 패배를 채점했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전, 현 챔피언들이 SNS에 '잘못된 판정'이라고 올렸으며 언론들도 '이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홈이 왜 이겼다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 그녀는 상대보다 66번이나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2회만 제외하면 그가 대부분 경기를 주도하고 통제했다."
다니엘 코미어 뿐 아니라 미들급 4위 데렉 브런슨도 믿기 힘들다고 했고 팬들도 똑같이 반응했다.
/데렉 브런슨/
타격표(위 사진)를 사진으로 올리며 판정 잘못을 탓했다.
/ESPN MMA/
홈의 유효타가 비에이라의 거의 더블이다.
/더스틴 포이리에/
NO(노).
/여성 파이터 니나 안사로프/
이런, 홈이 승리를 도둑맞았네.
/니코 프라이스'
어째, 그런 일이...
/다이아나 벨비타/
뭐,뭐, 뭐라고. 난 홈이 48-47로 모두 이겼다고 생각한다.
/저니 뉴스온/
"쇼크"
/줄리안 마르케스/
같은 경기를 보고 어떻게 다른 판정을 내리지. 같은 곳에서 채점하는 걸 배워야 해.
/도미닉 레예스/
존경 받을 수 없는 짓이야.
/데니 세구라/
아주 나쁜 판정이야. 홈이 49-46으로 이겼어.
/MMA Junkie/
홈은 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신 생각은?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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