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만 버텼으면 단독 1위인데' 숨 막혔던 득점왕 경쟁...살라, 손흥민 23호 골 9분 후 23호 골 터뜨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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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5-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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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거랍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골든부트를 가리키고 있다. [토트넘 트워터]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득점왕(골든부트) 경쟁은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직전 경기까지 손흥민은 22골로 23골의 살라에 1골 뒤져 있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대 노리치전과 리버풀 대 울버햄튼전은 같은 시간에 시작했다. 프리미어 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는 20개 팀 모두 같은 시각에 시작한다.

손흥민은 선발로 뛰었다. 살라는 교체로 투입됐다.

손흥민은 전반전 침묵했다. 그러나 후반전 25분에 러카스 모우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22호 골을 터뜨렸다. 살라와 동점이 됐다. 이어 5분 뒤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23호 골을 넣었다. 마침내 살라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접전을 벌이며 1-1로 비기고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살라의 득점 소식은 없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이 단독으로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23호 골이 터진 후 9분 만에 살라가 1-1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리버풀이 2-1로 앞서가는 득점이었다. 이 때가 후반전 39분이었다. 울버햄튼이 6분만 더 버텼으면 손흥민은 단독 1위가 될 수 있었다.

결국 손흥민과 살라는 23골로 공동 1위가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만으로 골든부트 수상자를 결정한다. 복수의 선수가 나오더라도 공동 득점왕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왕에 등극했다.

살라는 지난 2017~2018, 2018~2019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득점왕이 됐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울버햄튼은 3-1로 물리쳤으나 1위 맨체스터시티가 아스톤빌라전에서 0-2로 뒤지다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리버풀이 기기고 맨시티가 졌으면 리버풀이 1위를 할 수 있었다.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해 기대됐던 쿼드러풀 달성에는 살패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 리그 2021~2022시즌은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리버풀은 29일 파리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손흥민은 오는 7월 토트넘과 함께 한국을 방문,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갖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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