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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이번에는…23일 호치민 3쿠션 월드컵. 한국 허정한, 조명우 등 총 41명 출전

2022-05-23 01:54

김행직이 잔뜩 벼르고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 나선다.

32강 시드 배정은 받은 김행직(왼쪽)과 허정한(사진출처=파이브앤식스)
32강 시드 배정은 받은 김행직(왼쪽)과 허정한(사진출처=파이브앤식스)

김행직은 23일부터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 출전, 시드 배정을 받은 허정한과 함께 32강전부터 시작한다.

김행직의 16강행은 일단 여유가 있어 보인다. 4명 8개조로 나뉘어 상위 1, 2위에게 16강 진출권을 주는 32강전에서 야스퍼스, 자네티, 산체스, 브롬달 등 톱 8의 강자들을 모두 피했다.

마틴 혼과 F조인 김행직은 예선을 거쳐 올라오는 다른 2명과 16강행을 다툰다.


김행직은 최근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8강, 4강을 기록했다. 2월의 앙카라 대회에선 8강에 머물렀으나 4월의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선 4강으로 한단계 더 진군했다.

두 번 모두 세계1위 야스퍼스에게 졌다. 앙카라 대회 8강에선 쫑 때문에 50득점째를 놓쳐 49-50으로 패했고 라스베이거스 대회 4강에선 31-50으로 져 결승 행을 놓쳤다.

야스퍼스는 A조, 자네티는 B조, 산체스와 브롬달은 D조여서 김행직이 조 1위로 올라가면 8강 이후에나 만난다.


김행직은 대회를 치를 때마다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며 8강, 4강 고지에 올라 결승 행이 기대된다.

역시 32강전부터 시작하는 허정한은 홈 의 트란 퀴엣 치엔과 C조에 편성, 16강 길이 조금 고되게 생겼다.

2018년 호치민 대회 우승자인 치엔은 지난 2월의 앙카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호치민 대회엔 한국에서 모두 41명이 출전했다.

최성원, 김준태, 조명우, 서창훈, 이충복, 최완영 등 6명은 최종 예선(Q라운드)부터 시작하고 강자인, 차명종, 김동훈, 정승일, 안지훈 등 5명은 PQ라운드부터 출전한다.

고교생 손준혁과 유일한 여자 선수 한지은은 2차 예선부터 시작한다.

한편 마지막 대회였던 2019년에는 PBA 최다관왕 쿠드롱이 우승했다.

◇ 32강 본선 =김행직, 허정한

◇ 최종예선(Q)=최성원, 조명우, 김준태, 서창훈, 이충복, 최완영

◇ 3차예선(PQ) =강자인, 차명종, 김동훈, 정승일, 안지훈

◇ 2차예선(PPQ)= 황봉주, 손준혁, 김정섭, 오성규, 송현일, 김동룡, 박수영, 정성택, 방정극, 한지은

◇ 1차예선(PPPQ)= 정재인, 강기웅, 박정규, 김한누리, 장승호, 김유완, 고현우, 김호승, 전기원, 최미르, 남주현, 김갑세, 임형묵, 이범열, 박상준, 최성보, 정동근, 이상훈.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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