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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는 하든이 아니라 빌을 원했다"(시몬스)..."모리 76ers 사장, '거대한 계획' 갖고 있어"(윈드호스트)

2022-05-19 01:09

브래들리 빌
브래들리 빌
지난 3월 농구 전문가 빌 시몬스는 자크 로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제임스 하든이 아니라 브래들리 빌(워싱턴 위저즈)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엠비드는 빌을 정말로 원했다. 정말 열심히 그를 밀고 있었다. 문제는 대릴 모리 사장이었다. 하든은 그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엠비드는 빌이 더 적합하다고 믿었다. 결국, 빌이 다치는 바람에 마지 못해 하든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시몬스의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모리 사장이 '자이언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이 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사장이 하든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깨닫고 엠비드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지난 17일 ESP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리가 또 다른 스타를 영입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가 그것을 실행할지 여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든의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윈드호스트는 또 다른 스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1년 계약 기간이 남았고,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했다.

누가 봐도 빌을 의미하고 있다. 엠비드는 빌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빌은 2022-23시즌에 3,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깆고 있다. 그가 옵션을 행사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빌이 필라델피아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를 브루클린 네츠로 보내고 하든을 데려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하든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빌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되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하든-빌의 막강 '삼각 펀대'를 구축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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