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2022월드컵 3차 시리즈 혼성계주에서 김세희-김승진이 1317점을 얻어 멕시코의 VEGA Tamara-HERNANDEZ Emiliano조(133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월드컵 남자개인전에서 전웅태(광주시청)가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첫 금메달에 이어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김세희는 지난해 6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금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마지막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일본팀과 공동 1위에 올라 수영과 승마를 모두 합해 1위로 레이저런에 나섰으나 아깝게 멕시코팀에 선두 자리를 내 주었다. 3위는 터키의 OZYUKSEL Ilke-UNAL Bugra조(1310점)다.
김승진은 경기가 끝난 뒤 국제근대5종연맹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보다는 팀 워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특유의 정신으로 지도자 및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된 덕분에 메달을 따냈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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