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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당국, 기내 폭행 타이슨 기소하지 않기로

2022-05-11 09:58

캘리포니아 당국은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사진)의 비행기 내 폭행사건에 대해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당국, 기내 폭행 타이슨 기소하지 않기로


타이슨은 지난 달 기내에서 물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타운센드(36)를 여러 차례 때려 타운센드와 함께 공항에 억류되었다. 타운센드는 부상 치료를 받은 후 석방되었고 타이슨도 풀려났으나 타운센드는 다음 날 타이슨을 폭행혐의로 고소했다.

그동안 사건을 조사했던 캘리포니아 산마테오 카운티 스티븐 와그스태프 지방검사는 ‘타이슨에 대해 어떤 혐의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USA 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과 산마테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경찰 보고서를 검토하고 기내의 여러 사람들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비디오를 보았다. 그 결과 타이슨에 대해 어떤 혐의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타이슨의 기내 폭행사건은 지난 달 20일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제트 블루 비행 중 TMZ가 캡처한 영상에는 타운센드가 공격적인 태도로 행동하다가 타이슨에게 물병을 던졌고 타이슨은 좌석 뒤쪽에 기대어 타운센드를 여러 번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플로리다 주 샬럿 카운티의 순회 법원 기록에 따르면 타운센드는 2019 년에 ‘상습적인 중죄 범죄자’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신원 도용, 마약 소지, 처방전 없이 통제 된 물질 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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