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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사기꾼’ . 올 복귀 힘든데도 끝없이 허풍

2022-05-11 07:29

코너 맥그리거의 올 가을 복귀전이 힘들 것 같다.

훈련중인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랩)
훈련중인 맥그리거(사진=노트리우스 인스타그랩)
맥그리거는 9월쯤 ‘위대한 복귀전’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등에 훈련 사진을 올리고 있으나 내년 초나 되어야 옥타곤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경골 골절의 큰 부상을 입었다.

1년 출장 금지 처분을 받은 그는 7월이면 복귀할 수 있지만 완벽한 경기를 위해 ‘이른 가을’에 옥타곤에 오르겠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그러면서 웰터급으로 올라가 우스만과 싸울 수도 있고 라이트급으로 복귀, 네이트 디아즈와 3차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장 최근엔 퍼거슨을 2회 KO시킨 챈들러와 계체 실패로 타이틀을 박탈 당한 올리베이라와의 싸움에도 뜻이 있는 것처럼 밝혔다.

그러나 MMA 전문 언론인인 아리엘 헬와니는 그 모든 것이 ‘헛된 거짓말’이라며 올 해 옥타곤에 오르기는 힘들고 2023년 초가 되어야 복귀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모두는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와 싸울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최근에 들은 것은 그가 올해 경기를 못한다는 것이다. 복귀전은 아마 2023년 초가 될 것 같고 빨라야 11월 이다.”

유튜버에서 복서로 변신한 ‘안티 맥그리거의 선봉’인 제이크 폴 역시 ‘맥의 복귀 일정 허풍’에 대해 경멸하고 나섰다.

그러나 UFC 전문가인 소넨은 맥그리거가 초 가을에 댄 후커와 복귀전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이트 회장은 ‘맥그리거를 포함하는 프로모션이 없다’면서 헬와니의 말을 뒷받침했다.

"맥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여름 동안 전체 풍경이 바뀔 수 있지만 우리는 의사가 100% 허가를 하고 그가 싸울 준비가 되었을 때 가능한 상대를 살펴보기 시작할 것이다.”

맥그리거는 부지런히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올리고 있다. 몸은 완전히 회복되었고 자신과 싸우려는 상대가 적어도 5명 이상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경기를 하지 않는데도 격투기 팬들의 최고 관심사인 맥그리거가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하는 허풍일 순 있지만 사기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상대로 보아 가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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