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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이소룡 '빙의'..."처음에는 이소룡이었지만 이제는 맥이야!"

2022-05-11 01:15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을 무술의 선구자 이소룡에 비유했다.

맥그리거는 최근 약혼자 디 데블린, 세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와중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1973년에 사망한 이소룡과 비슷한 포즈를 취하며 찍은 스냅 사진을 게시했다.

맥그러거는 “처음에는 이소룡이었지만 이제는 코너 맥이다”라는 캡션을 달았다.

맥그리거는 평소에도 이소룡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소룡이 UFC에 진출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나는 이소룡이 MMA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움직임은 유동적이고 효율적이며 가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힘과 컨디셔닝에 중독되어 몸집이 커지고 뻣뻣해지고 느려진다. 이소룡의 몸은 자유롭고 날렵했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뒤 다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다. 최근 옥타곤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재활을 하는 동안 몸집이 몰라보게 불었다. 이 때문에 라이트급을 포기하고 웰터급에 도전할 것이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살을 빼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냉장고처럼 만들어진 내 몸이 정말 좋다. 다시 봐도 지금 사이즈로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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