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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하계데플림픽 태권도 겨루기에서 금메달 3개 쏟아져…남자 -80㎏급의 이학성, 우리나라 데플림픽 사상 첫 3연패 위업

2022-05-09 19:27

남자 태권도 겨루기-80kg급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 선수가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남자 태권도 겨루기-80kg급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 선수가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권도 겨루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농아인의 스포츠 대잔치' 2021 하계데플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8일째인 8일(현지시간) 총 7개 종목(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

태권도 종주국답게 금메달은 태권도 겨루기에서 3개가 쏟아졌다.

남자부에서 -80㎏급의 이학성(김포시청)과 +80㎏급의 하관용(대전)이, 여자부 -67㎏급 이진영(충남도청)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금메달을 따낸 이학성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와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 이어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로 우리나라 데플림픽 태권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다.

또 여자 겨루기 +67㎏급의 이다솜(충남도청)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과 탁구에서도 메달 행진을 했다.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는 김기현(창원시청)·민지윤(제주)과 김태영(대구시설공단)·전지원(인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탁구 혼합복식 경기에 나선 이창준(서울시청)·모윤자(경북)는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3대4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공혁준(안양시청)은 준결승에서 10초84로 2위로 골인했으나, 결승에서 10초89로 최종 5위에 머물렀으며 수영 4x200m 자유형 계주 결선에서는 임장휘(서울시청)·이태윤(울산)·우현욱(이하 경남)·우상욱 조가 9분41초81로 6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에서는 우지수(서울의료원)·이소영(김천시청), 서명수(김천시청)·박광희(MG새마을금고), 신경덕(김천시청)·유은경(서울의료원) 조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해 메달을 기대하게 됐다.

한편, 대회 9일차인 5월 9일(월)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5개 종목(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탁구)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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