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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후보선수 26개 종목 400여명, 국제대회 파견 및 해외 전지훈련 재개

2022-05-09 10:41

세르비아 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진훈련을 떠나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후보선수들[대한체육회 제공]
세르비아 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진훈련을 떠나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후보선수들[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엘리트 스포츠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26종목의 국가대표 후보선수(약 400여 명)를 대상으로 국제대회 파견 및 국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극히 제한적으로 진행됐던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제대회 파견 및 국외 전지훈련이 올해 26개 종목으로 대폭 확대해 재개됐다.

지난 4월 여자 주니어하키 대표팀이 2022 여자주니어월드컵 참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탁구, 역도, 체조, 자전거 등 각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국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각 종목의 후보선수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실전경험을 축적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국가대표 결원 시에 언제든 충원될 수 있도록 경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탁 선수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타국 선수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며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꿈나무·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국가대표 선수로 4단계로 연계된 전문선수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29종목의 1310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을 선발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국가대표 전출률은 전년기준 85.1%로, 국가대표선수로 연계되는 핵심 자원이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종목 다변화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신예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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