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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과 웨스트부룩 맞트레이드? 제임스는 어빙과, 웨스트브룩은 듀랜트와 재회할 뻔

2022-05-08 23:52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을 영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SNY의 이안 베글리는 최근 이번 시즌 중간 레이커스 구단 내부에서 어빙 영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어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 홈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또, 브루클린은 원정 경기도 못 뛰게 하는 등 일체의 농구 관련 활동을 금지했다.

레이커스도 당시 러셀 웨스트브룩 때문에 성적이 부진했다.

이때 레이커스가 어빙과 웨스트브룩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정황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브루클린으로서는 어빙을 기용하지 못할 바에야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레이커스 역시 놀고 있는 어빙을 당장에라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빅딜은 성사되지 않았다.

둘의 맞대결이 이루어졌다면, 어빙은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재회할 수 있었다. 어빙과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어빙은 이런 정황을 파악했는지 "나는 내가 트레이드될지 팀에서 방출될지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또, 웨스트브룩은 브루클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함께 뛰었던 케빈 듀랜트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둘의 사이는 지금도 좋지 않다. 듀랜트가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가자 웨스트브룩은 듀랜트를 맹비난했다.

한편, 어빙은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 역시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서 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그와의 결별을 강력히게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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