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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이라, 1회 완벽한 초크 승. 0,5파운드 감량 못해 이겼지만 무관.-UFC 라이트급

2022-05-08 14:13

찰스 올리베이라(사진)가 이겼다. 그것도 1회 3분여만의 완벽한 서브미션 승리였다.
올리베이라, 1회 완벽한 초크 승.  0,5파운드 감량 못해 이겼지만 무관.-UFC 라이트급

하지만 그는 이제 챔피언이 아니다. 계체 실패로 경기 전 이미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박탈 당했기 때문이었다.

올리베이라는 8일 열린 UFC 274 메인 경기에서 도전자 저스틴 게이치를 1회 3분 22초에 피니시, 11연승 행진을 했다.

그러나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그에겐 논타이틀전이어서 2차 방어를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게이치는 거칠게 경기를 시작했다. 1분이 넘기 전 두 차례나 주먹을 터뜨려 올리베이라를 휘청거리게 했다.

올리베이라는 충격을 받고 넘어지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 게이치를 불러 들였다. 시간을 벌면서 그라운드 싸움을 하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게이치는 덤벼들지 않았다. 올리베이라의 레슬링 실력을 익히 알기 때문이었다.

초반 흔들렸던 올리베이라는 2분이 지나면서 역전의 바람를 일으켰다.

2분 30초쯤 게이치의 라이트에 움찔하면서 날린 라이트 훅에 게이치가 뒤로 넘어지자 그대로 달려들어 그라운드 전을 펼쳤다.

게이치는 처음 올리베이라의 공격을 무위로 흘리며 돌아서는데 성공했으나 올리베이라는 오히려 그 찰나에 뒤에서 목감기를 시도했다.

몸을 뒤척이면서 완벽한 네이키드 초크 기회를 잡은 올리베이라의 조르기가 이어지자 게이치는 이내 탭을 쳤다.

올리베이라는 이겼기 때문에 그의 계체 실패로 공석이 된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상대는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맥그리거가 등이 있지만 맥그리거가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경우 랭킹 3위인 마카체프가 가장 유력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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