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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괴산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통산 9번째 장사

2022-05-04 17:56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김진(증평군청)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김진(증평군청)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김진(33·증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은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경진(35·울주군청)을 3-1로 꺾었다.

지난해 9월 추석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은 약 8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개인 통산 9번째(백두장사 8회·천하장사 1회) 장사 타이틀이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관수(울주군청),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한 김진은 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그는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정경진을 쓰러뜨리고 2-0으로 앞섰다.

세 번째 판에선 비디오 판독 끝에 정경진이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김진이 안다리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울주군청이 구미시청을 4-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태백급(80㎏ 이하) 노범수와 금강급(90㎏ 이하) 황성희, 한라급(105㎏ 이하) 김무호까지 장사 3명을 배출한 울주군청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

2위 정경진(울주군청)

3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 남자부 단체전

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준우승 구미시청(경상북도)

3위 문경새재씨름단(경상북도), 정읍시청(전라북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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