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랜딩 캠페인’은 크게 ‘취약계층 군인 사병 지원’ 프로그램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취약계층 군인 사병 지원’ 프로그램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군인 사병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추신수 선수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시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추신수 선수가 정규시즌 기록한 볼넷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시즌이 종료된 후 대한민국육군협회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군인 사병들에게 해당 기금이 분배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학교를 어쩔 수 없이 그만 두게 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추신수 선수가 정규시즌 기록한 홈런 및 도루 각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시즌이 종료된 후 인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해당 기금이 전달될 계획이다.
추신수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취지의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내가 야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으로 조금이나마 그 감사함을 돌려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시즌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