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적수 없는 빅뱅, 마지막 앨범일까

2022-04-30 18:00

사진='봄 여름 가을 겨울' 앨범 커버/출처=YG엔터테인먼트
사진='봄 여름 가을 겨울' 앨범 커버/출처=YG엔터테인먼트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활동 없이도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4년만에 발매한 빅뱅의 신곡으로 지난 날에 대한 단상과 고민, 현재와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발매 후 멜론을 비롯한 지니·벅스·바이브·플로 등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빅뱅'이란 이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멜론 '톱 100'에선 음원 발매 후 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운영하는 가온차트에서도 4관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 3위와 9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음악 평론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는 이 노래에 별 5개를 부여하며 음악성을 인정했다.

국내에서는 노래와 함께 가사·뮤직비디오에 대한 분석도 뜨겁다.

"한 여름밤의 꿈"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아름다웠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추억을 되짚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해당 곡이 빅뱅의 마지막 곡이 아니냐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앨범 표지도 1970년 5월 나온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렛 잇 비>표지와 닮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빅뱅의 데뷔곡인 '라라라'라는 가사가 이번 곡에 반복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시작과 마지막을 '라라라'로 마무리 하려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 네명이 단독 컷으로만 나오고 후반부에는 빈 의자 4개만이 한 컷에 담긴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사건사고 후 오랜만에 컴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빅뱅 활동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