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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강경호 6월 12일 동반 출격. UFC275 메인카드 3, 4 경기

2022-04-30 12:16

UFC 페더급의 유망주 최승우와 밴텀급의 기대주 강경호가 6월 12일(한국시간) 동반 출격한다.

6월 12일 싱가포르 UFC 넘버링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최승우(왼쪽)와 강경호(사진=UFC)
6월 12일 싱가포르 UFC 넘버링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최승우(왼쪽)와 강경호(사진=UFC)

UFC 275 싱가포르 대회로 최승우가 메인 카드 3경기로 먼저 옥타곤에 오르고 바로 그 다음 4경기에 강경호가 오른다.

최승우와 강경호는 지난 해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 3연승의 기세가 꺾였다. 둘 모두 이번 경기에 이겨야 연패도 면하고 톱15위내 랭킹 진입도 바라 볼 수 있다.

최승우는 지난 해 10월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시종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가던 그는 승리를 자신하며 피니시를 서두르다가 오히려 서브미션 패했다. 경기 경험 부족이 연승 길을 막았다.


최승우의 상대는 조시 쿨리바오..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챔피언 출신으로 옥타곤 전적 은 3전 1승 1무 1패.

타격을 선호하는 선수지만 타격면에선 최승우보다 한 수 아래 수준이다. 큰 이변만 없다면 최승우가 승리, 랭킹권에 바싹 다가 설 수 있을 듯 하다.

최승우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파이터. 타격이 더 강하지만 그래플링 실력도 이제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 작은 부상으로 복귀전이 3월에서 6월로 다소 늦어졌다.


강경호도 잘 나가다가 아픔을 맛보았다. 지난해 11월 하니 야히야와의 싸움에서 역전패했다. 1회 타격전에서 다운을 시키며 앞서 나갔으나 2회 이후 그래플링 싸움에서 밀리며 1점차로 아깝게 판정패했다.

강경호 역시 서둘다가 경기를 망쳤다. 당초 올리베이라와 대결 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지고 몽골 유일의 UFC 파이터 다나 바트거러가 대신 투입되었다.

UFC 3승 2패의 타격가로 주먹 힘이 좋은 편이다. 격투기 12승 중 8승을 KO로 막았다. 만만찮은 상대지만 강경호가 전체적인 경기 운영면 등에서 다소 앞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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