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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임문섭과 박정훈, 2022한국패러글라이딩 리그 1차전 종합부와 여성부 동반 우승 안아

2022-04-27 11:30

장거리 패러글라이딩 광경[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장거리 패러글라이딩 광경[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2022년 한국패러글라이딩 리그 1차전에서 지난해 한국챔피언 임문섭(다빈치·동아오츠카)과 여성부 챔피언 박정훈(
용인패러글라이딩·동아오츠카)이 나란히 종합부와 여성부에서 동반우승을 안았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합천군 대암산 활공장에서 열린 2022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리그 1차전(FAI CAT.2, 장거리) 종합부에서 임문섭은 3일 동안 총 1963점을 더어 2위 원용묵(코리아패러글라이딩)과 김동천(오존코리아·코리아XC)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종합부, 여성부, 시니어부(196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선수) 3개부에 총 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여성부에서는 박정훈에 이어 백진희(인천시패러글라이딩협회)와 장우영(오존코리아)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정동주(양평플라잉파크스쿨)가 우승, 남궁필(경기도패러글라이딩협회)이 2위, 최영복(코리아XC)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22일은 강풍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2일차인 23일에는 합천군 대암산 활공장을 시작으로 가야산을 가로 지르는 고령군-거창군으로 날아가는 총 78.7㎞의 고난이도 코스였다.

또 마지막날인 24일은 합천군-의령군-고령군을 거쳐 대구 구지면을 지나 성주군까지의 총 70.6km의 코스로 산과 들판을 지나면서 상승기류를 찾아야 하는 흥미로운 코스에서 펼쳐졌으며 출전 선수 반이 넘는 선수들이 모두 골인해 장관을 이루었다.

한편 2022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리그는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은 5월 13일~15일까지 문경에서, 3차전은 6월 10일~12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전북 고창군과 경북 문경시에서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이 각각 열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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