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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1승 필요한 롭 폰트. 3연승에 톱5 기획하는 말론 베라 5월 7일 격돌-UFC

2022-04-27 07:39

분위기를 바꿀 반전의 1승이 꼭 필요한 밴텀급 5위 롭 폰트가 5월 7일(한국시간) UFC 베가스 53에서 2연승의 8위 말론 베라와 랭킹전을 가진다.
밴텀급 랭킹전을 치를 롭 폰트(왼쪽)와 말론 베라(사진=UFC)
밴텀급 랭킹전을 치를 롭 폰트(왼쪽)와 말론 베라(사진=UFC)

롭 폰트는 타격, 그래플링을 골고루 갖춘 밴텀급 상위 랭킹 장기 체류자. 하지만 아주 강한 인상을 주고 있지는 못하다. 잘 나갈 만 하면 한 번씩 얻어 터져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라이트급에서 출발,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에 정착한 폰트는 지난 해 5월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를 꺽을 때 까지 4연승 행진을 했다.

4연승 상대가 말론 모라에스, 리키시몬 등이어서 마지막 상승기에 올라 타나 했으나 12월 조제 알도에게 패배, 또 주저앉았다.

알도는 페더급을 장기 집권한 대단한 파이터. 하지만 나이를 먹은데다(36) 밴텀급 경기여서 폰트가 탑독이었다. 그런데도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완패했다.

긴 리치를 활용한 잽이 좋고 그래플링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으나 전략적 경기 운영이 다소 미숙한 편이다.

반드시 이겨야 다시 한번 정상으로 가는 길을 더듬을 수 있다. -135 대 +115의 탑독이나 승패 예측이 쉽지 않다.

말론 베라도 조제 알도에게 패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 해 2연승을 작성, 나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6월에 데이비 그랜트를 물리쳤고 11월엔 프랭키 에드가를 3회 프론트 킥으로 보냈다.

29세의 젊은 파이터로 폰트를 꺾고 3연승 가도에 오르면 톱5에 들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헤비급 안드레이 아를로프스키 vs 제이크 콜리엘, 페더급 안드레필리 vs 브리토, 라이트급 고든 vs 도손의 경기가 함께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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