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륜소식]데뷔 5년 무관의 전원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우승으로 대파란 일으켜

2022-04-25 20:38

[경륜소식]데뷔 5년 무관의 전원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우승으로 대파란 일으켜
전원규(23기 S1 33세)가 제2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에서 데뷔 5년만에 깜짝 우승하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24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제2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 5년 만에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 그것도 처음 진출한 대상경륜에서의 우승이었다.

광명 스피돔에서 22일 예선전, 23일 준결승전을 거쳐 24일 결승전을 치른 특선급에서 전원규가 첫 진출한 대상경륜에서 데뷔 5년만에 무관의 설움을 털어내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승전에서 전원규를 비롯해 황인혁(21기 SS), 김희준(22기 S1), 황승호(19기 S1), 김범수(25기 S1), 성낙송(21기 SS), 왕지현(24기 S1)이 진출했다.

수도권팀은 이번 결승경주에 3명이나 진출해 충청권, 경상권팀의 접전을 예고했고 경주 시작과 함께 예상대로 지역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초반 충청권 황인혁, 김범수가 앞 선을 장악했으나 백스트레치에서 전원규의 혼신을 다한 젖히기 승부가 통했고 김희준과 황승호가 그 뒤를 따랐다.

전원규는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 2위와 3위를 차지한 김희준과 황승호는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022년도 두 번째로 열린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에서는 현재 경륜 일인자인 임채빈이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누가 우승컵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됐었다.

예상 판도는 혼전이었지만 ‘핫 이슈메이커’는 신흥강자 22기 정해민이었다.

정해민은 부진한 슈퍼특선 정하늘, 특선 준강자로 하락한 신은섭으로 꺼져가는 동서울팀의 불씨였고 임채빈을 제외한 강자로 평가돼 당연히 이번 대회 슈퍼특선 황인혁을 상대로 대결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슈퍼특선 성낙송의 노련미에 밀려 준결승을 통과하지 못했고 같이 관심을 모았던 26기 신인간판 김영수도 경주운영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며 일찌감치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 바림에 결승에서는 정해민 대신 황인혁에게 전원규(23기 훈련원 2위)와 김희준(22기 훈련원 1위)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황승호와 성낙송은 베테랑의 관록을 내세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결국 우승 트로피는 전원규에게 돌아갔다.

전원규는 우승 인터뷰에서 “최근 몸이 많이 올라왔는데 큰 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선발급 결승에서는 김일규(12기), 우수급에서는 김민배(23기)가 각각 우승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