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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핵주먹'으로 일반인 얼굴 강타...비행기 안에서 승객 시비 걸자 '폭발'

2022-04-22 03:31

마이크 타이슨
마이크 타이슨
마이크 타이슨이 냉정함을 잃고 일반인에 ‘핵주먹’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매체 TMZ 스포츠에 따르면, 타이슨은 20일(현지시간) 밤 비행기 안에서 시비를 거는 승객의 얼굴을 수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

타이슨은 샌프랜시스코에서 열린 ‘마리화나 축제’에 참가한 후 플로리다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타이슨은 문제의 승객과 처음에는 사진을 같이 찍는 등 쿨했으나 승객이 타이슨의 뒷좌석에서 계속 시비를 걸자 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타이슨에 맞은 승객은 이마에 피를 흘리며 치료를 받은 후 경찰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사건 후 즉시 비행기에서 내렸다. 해당 승객이 타이슨을 폭행죄로 고소했는지 여부를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타이슨 쪽의 소식통은 당시 승객이 술에 매우 취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파이터들은 대부분 타이슨 편을 들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승객을 탑승시킨 항공사 측을 비난했다.또 “제발 이 사람처럼 되지 마라. 타이슨은 차분한 사람이다. 그가 주먹을 휘둘렀을 때는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타이슨이 의도하고 때렸다면, 그 승객은 심하게 다쳤을 것이다. 올바르게 행동하라” “엉뚱한 곳에서 자신의 허약함을 발산하면 이렇게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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