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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 등 38개 경기단체,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에 동참

2022-04-21 20:53

대한육상연맹 등 38개 경기단체,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에 동참
스포츠회원종목 38개 단체가 '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에 동참한다.

대한육상연맹,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수영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컬링연맹 등 38개 종목단체들은 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 뮤즈라이브에서 아이쿱생협과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스포츠 종목단체는 경기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페트병 생수 사용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협회 차원에서 선수나 감독 등 스포츠인들이 되도록 플라스틱 사용보다 다회용기나 종이팩 물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시안 게임을 앞둔 각종 국가대표 선발전. 아마추어 및 생활인 대회 등에서 스포츠인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플라스틱을 줄이는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쿱생협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스포츠 단체가 No플라스틱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팩 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시민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종이팩 물은 국제 NGO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인증받은 종이팩으로 무분별한 산림훼손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종이를 사용하고 마개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원재료에 사탕수수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재료를 최소화해 만들어졌다.

스포츠 현장에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신발과 유니폼을 만들어 사용한 적은 있지만 한국 스포츠 단체가 함께 모여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쿱생협은 전국 100개 회원조합, 약 31만 명 조합원(21년 11월 기준)이 함께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아이쿱생협의 김정희 회장은 “불가피하게 플라스틱 생수를 사용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스포츠 현장에서 캠페인을 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우리 미래 사회를 위해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도 플라스틱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 단체와 캠페인을 시작으로 23일에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함께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페트병 생수를 줄이기 위해 수원 홈구장에서 No플라스틱 캠페인을 열고 4월 한 달간은 경기장 내 PET생수 판매를 금지하고 No플라스틱 경기장을 운영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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