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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맞아 23일 전국 17개 시·도 60개 봉우리를 동시 등정

2022-04-21 10:24

17개 시도 60개봉 동시등정에 앞서 지난 15일 인수봉 정상 등반을 한 손중호 회장,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 등 대한산악연맹 소속 산악인들이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엠블렘 깃발을 흔들고 있다.[대한산악연맹 제공]
17개 시도 60개봉 동시등정에 앞서 지난 15일 인수봉 정상 등반을 한 손중호 회장,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 등 대한산악연맹 소속 산악인들이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엠블렘 깃발을 흔들고 있다.[대한산악연맹 제공]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인 23일(토) 정오에 전국 17개 시·도 60개 봉우리를 동시 등정한다.

이번 등정은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최북단 설악산 대청봉, 그리고 최동단 울릉도 성인봉과 독도 망양대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연맹과 산하단체가 선정한 60개 봉우리를 동시 등정해 대한산악연맹의 60주년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산악운동을 다시 부흥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산악연맹 창립일인 23일 동시등정에 앞서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과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대한산악연맹 소속 산악인들이 지난 15일 인수봉 정상에 올라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엠블렘 깃발을 흔들며 자축하는 기념등반을 가졌다.

전국적으로 각 지역의 산행 대상지에서 봉우리를 오르며 '안전산행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상등정을 마치고 하산할 때는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클린산행 캠페인'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60개봉 동시등정 전날인 22일(금) 오후 5시에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날 기념식에는 주요 산악국가 대사, 엄홍길 등 주요산악인과 서채현 등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등 각계 초청인사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가수 양희은씨의 특별 축하공연과 비전선포식도 갖는다.

한편 1962년 4월 23일 창립한 대한산악연맹은 동계 산악스키, 하계 스포츠클라이밍 등 동·하계 올림픽 정식종목을 가진 유일한 체육단체로 각종 산악활동과 산악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산악스키, 트레일러닝, 노르딕워킹), 생활체육 등산, 전문등반, 고산등반, 등산교육, 청소년사업, 국제교류, 산악구조, 환경보전, 산악문화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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