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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반젠트, 유료 성인 사이트 개설로 ‘떼돈’ 벌어...“재정적인 안정 찾았다”

2022-04-20 04:51

페이지 반젠트 [반젠트 SNS]
페이지 반젠트 [반젠트 SNS]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UFC 출신 ‘미녀 파이터’ 페이지 반젠트가 결국 성인용 유료 사이트를 개설했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최근 반젠트가 자신의 몸매 사진 및 동영상을 보여주는 팬 전용 유료 웹사이트 덕분에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젠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독점 콘텐츠 NFT 입금이 일찍 되면...곧 출시된다”는 글과 함께 개인 제트기 안과 밖에서 찍은 사진 및 돈가방 이모티콘을 올렸다.

올해 28세인 반젠트는 ‘더 MMA 하워’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독점 팬 웹사이트 개설 이후 엄청난 수익이 창출돼 재정적으로 안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 몸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나의 굉장히 여성스러운 면을 팬 사이트에 공유하고 있다”며 “이제 많이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나는 내 방식대로 전문적으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젠트는 사이트 개설 이유에 대해 “나는 이미 스포츠계에서 ‘섹스 심벌’로 비춰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것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개인 제트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페이지 반젠트. [반젠트 SNS]
개인 제트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페이지 반젠트. [반젠트 SNS]

반젠트는 아만다 리바스에게 패한 후 2020년 7월 UFC를 떠났다. 그해 8월 그는 ‘베어 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과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반젠트는 “내 모든 경력은 UFC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6년 정도 UFC에 있었다. 전성기에 UFC를 떠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그때 나는 26살의 자유 계약 선수였다. 정말 어렸다. 격투기계의 강자를 떠난다는 것에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UFC 보다 더 격렬한 싸움터인 BKFC에서 2전 2패했다.

반젠트는 이어 프로레슬링으로 무대를 넓혔다. AEW(올 엘리트 레슬링)과 계약한 것이다. AEW는 세계 프로 레슬링을 주도해 온 WWE의 대항 단체로 북미 지역 대표격이다.

반젠트는 예능에도 소질이 있다. 미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 출연,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특집판 표지 모델로도 모습을 드러냈다.

반젠트는 자신의 SNS에 수영복 패션 등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300만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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