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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유문기 전임감독,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 4번째 기부자로 참여

2022-04-19 10:51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캠페인'  4번째 기부자로 참여한 유문기 전임감독[대한하키협회 제공]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캠페인' 4번째 기부자로 참여한 유문기 전임감독[대한하키협회 제공]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 유문기 전임감독이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 4번째 기부자로 참여했다.

여자 주니어대표팀을 이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2 FIH 여자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해 6위를 차지하고 돌아 온 유문기 감독은 19일 대한하키협회 사무실에서 '클린 캠페인'의 하나로 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지난 1월에 시작한 이 캠페인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하키인 육성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선배 하키인이 학생 선수들이 윤리 의식을 갖추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유문기 전임감독은 1992년부터 2002년도까지 10년간 국가대표 선수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각종 세계 하키 대회에서 활약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는 일본 야마가타 오키타마 농업고등학교에 파견되어 약 4년간 남자 고등부 하키팀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남자 국가대표 팀을 지도하며 2010 슐탄아즐란샤 국제하키대회 1위, 2011 영국 4개국 국제하키 대회 1위 등 지도자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온 바 있다.

이후 유 감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주니어 국가대표 이하 후보, 청소년, 꿈나무 전임감독을 역임하여 우수선수 육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6년 여자주니어 월드컵대회 12위에서 이번 2022년 여자주니어 월드컵대회 6위로 이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4호 기부자 유문기 전임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의 삶을 사는 이 순간까지 많은 하키 선배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통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제가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이 되어주고 싶다.”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참가한 선배 하키인은 신정희 부회장, 이금주 전무이사, 박신흠 사무처장 등 3명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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