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수원 새 사령탑에 이병근 전 대구 FC 감독

2022-04-18 20:36

수원 이끄는 이병근 감독[수원 삼성 제공]
수원 이끄는 이병근 감독[수원 삼성 제공]
이병근(49) 전 프로축구 대구FC 감독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 친정팀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 구단은 제7대 감독으로 이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이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17년간 수원에 머물며 수원의 푸른 유니폼은 최고여서 입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것이라고 배웠다. 선수들이 패배감을 씻고 다시 열정과 끈기로 팬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 창단 멤버로 입단했고, 2006년까지 수원에서 통산 351경기를 뛰며 16차례 우승에 일조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원 코치를 역임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감독을 맡아 K리그1 3위의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수원은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최성용 코치를 선임했다.

2002~2006년 역시 수원에서 선수로 뛴 최 코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 감독과 함께 수원에서 코치로 근무했다.

수원은 2020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새 사령탑을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