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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시청률 0.75% 기록…챔피언결정전 3차전 최고 시청률

2022-04-14 19:54

KB손해보험 케이타[연합뉴스 자료사진]
KB손해보험 케이타[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한국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는 올 시즌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기록을 정리했다.

올 시즌 남자부 경기 평균 시청률은 0.75%로 지난해 0.81%에서 0.06% 포인트 하락했다.

여자부 평균 시청률 1.18%에 비해 0.43% 포인트 낮았다.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장 경기 시간인 2시간 57분의 명승부가 펼쳐진 이 경기의 시청률은 1.63%였다.

지난해 12월 1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3라운드 경기가 1.37%로 뒤를 이었다.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B손해보험은 시청률 톱3 경기에 모두 포함될 정도로 이번 시즌 최고 인기 팀으로 급부상했다.승점 62(19승 17패)로 팀 최다 승점을 경신했고, 정규리그 2위로 구단 역대 최고 순위도 기록했다.

KB손해보험 돌풍의 중심에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는 36경기에서 1천285득점을 올려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2014-2015시즌 삼성화재 시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 OK금융그룹)가 세운 1천282점을 3점 차로 제쳤다.

케이타는 또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2위인 삼성화재 카일 러셀(915점)과 비교해 무려 370점 차로 앞섰다.

케이타는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선 57득점을 올려 역대 포스트시즌(PS) 한 경기 중 최다 득점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급 활약에 케이타는 이번 시즌 1·3·4·6라운드에서 총 4번의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 시즌 4차례 라운드 MVP 수상은 케이타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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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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