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훈련지원 체계 개편과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개선 협업 합의

2022-04-13 11:12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훈련지원 체계 개편과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개선 협업 합의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일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함께 국가대표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단체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의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지원시스템을 개선하고 동시에 스포츠의·과학 분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향후 기관 간 협업 및 공조에 합의했다.

현재 국가대표 지원을 위한 식단·영양, 의학지원, 부상예방 및 재활, 기술훈련, 전담매니저, 생활관리, 학생선수 학습권 지원 등 대부분의 기능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담당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 아시아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정 연구소인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들의 부상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함으로써 상해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하여 경기력지수 개발, 심리지표 개발, 체력·근력·부상 등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국가대표 스포츠의·과학 지원체계가 일원화 된다면 분산되어 있는 기능을 통합하여 국가대표의 경기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세계적인 추세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국가대표선수촌의 스포츠의·과학 훈련지원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법 개정 추진을 위한 공청회와 함께 국회와 정부, 체육인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및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