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경기를 한 웰터급의 캄자트 치마예프는 11위에서 3위로 급상승 했다.
정찬성은 UFC 273에서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4회 TKO패했다. 타이틀전에서 지는 경우 보통 랭킹을 그대로 유지하기도 하지만 정찬성은 한 계단 떨어졌고 캘빈 케이터가 4위에 앉았다.
5위는 9연승의 20대 아놀드 앨런으로 정찬성과의 경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정을 사이에 두고 케이터와 싸울 수 있다.
치마예프는 최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랭킹 2위 길버트 번즈를 만장일치로 제압한 덕분이다.
하지만 치마예프는 큰소리 친 만큼 월등한 기량을 보이진 못했다. 29-28의 1점차 승리였다.
그래서 번즈가 지니고 있던 2위가 아니라 3위에 랭크되었다. 이제 그의 위에는 챔피언 우스만을 빼면 1위 콜비 코빙턴, 2위 레온 에드워즈 둘 뿐이다.
우스만이 다음 방어전을 코빙턴이나 에드워즈와 하고 이길 경우 랭킹만으로도 그 다음 상대가 될 수 있다.
치마예프는 챔피언이 곧 될 것이라고 큰 소리 치고 있으나 10일 길버트 번즈전에서 보여준 실력이라면 당분간 우스만을 상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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