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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군 복무 때문에...4년이나 쉬었잖아" MMA 일부 팬들, 정찬성 군복무에 아쉬움

2022-04-12 11:45

정찬성
정찬성
MMA 팬들이 정찬성의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4회 TKO로 졌다.

경기 후 정찬성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다. 나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슬프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한 팬은 "잊지 말자. 그는 전성기 시절 호세 알도와 싸운 뒤 한국군에 입대하기 위해 4년을 쉬었다. 존 존스, 헨리 세후도, 알도, 드미트리우스 존슨, 또는 어떤 챔피언도 그렇게 쉰 후에도 잘 할수 있었겠는가? 정찬성이 더욱 존경스럽다"고 했다.

정찬성이 군복무를 하지 않고 전성기를 이어갔다면 지금보다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군 복무 때문에 실력이 정체됐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다른 팬은 "그 말에 이해는 한다. 나도 정찬성을 좋아한다. 그러나 세후도 등은 엘리트 파이터다. 어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찬성은 그 수준이 아닐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설사 정찬성이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해도 세후도 등과 같은 수준까지 이를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정찬성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으나 "살기 위해"라고 적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그의 딸들은 "다음에 챔피언이 되세요"라고 격려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일부 매체도 정찬성의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고 보도했다.

정찬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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