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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프로화 선언…2023-2024시즌부터 프로 리그로 운영

2022-04-06 10:29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가운데)과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가운데)과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가 5일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현재 실업 리그로 운영 중인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2023-2024시즌부터 프로 리그로 운영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진수 협회 수석부회장 겸 KH에너지 회장이 맡았다.

추진위는 협회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핸드볼 연맹(가칭) 설립, 프로 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 앞으로 약 1년 6개월간 핸드볼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1년부터 기존 핸드볼 큰잔치를 핸드볼 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프로화를 목표로 했고, 2013년에는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신설했다.

또 2018-2019시즌부터 리그를 겨울 시즌으로 운영하는 등 프로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로써 겨울철 실내 스포츠로 운영 중인 농구, 배구에 이어 핸드볼도 프로화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 출범할 프로리그를 통합 마케팅을 기조로 하는 한국형 싱글 엔터티(Single Entity) 모델로 운영하겠다"며 "이는 연맹이 구단 및 리그의 모든 재산 및 소유물(스폰서·라이센싱·미디어)을 마케팅 자회사를 통해 통합 관리하며 다양한 수익 창출 활동을 추진하고 구단은 지금처럼 선수단 및 경기 운영에만 집중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핸드볼 코리아리그에는 남자 6개, 여자 8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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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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