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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오거스타 출현...임성재 등과 드라이빙 레인지서 인사 후 9홀 연습 라운딩

2022-04-04 12:07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타이거 우즈(47)가 오늘 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 공식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스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우즈는 일요일인 4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네셔널 골프 클럽에서 9홀 연습 라운딩을 했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복숭아 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은 우즈는 레인지 왼쪽에서 드라이버와 함께 33개의 공을 치며 몸을 푼 후 카트를 타고 10번 홀로 이동, 연습에 들어갔다.

캐디 조이 라카바. 친구 롭 맥나마라와 동행한 우즈는 그곳에서 연습하고 있던 임성재와 막스 호마, 매켄지 휴즈 등과 인사를 나누었다.

다섯 차례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15회 메이저 우승자인 우즈의 연습 라운드를 지켜 본 관계자들은 “그는 우리가 교통사고 전 익숙했던 그 호랑이처럼 보였다. 스윙 모양과 속도가 여전했다. 그가 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해 2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남쪽 팔로스 버디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발에 여러 번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수개월여간 침대에 누워있었던 우즈는 퍼팅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지난 해 12월 골프 카트를 타고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건 이벤트성 행사였다. 우즈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2020년 11월의 마스터스로 당시 38위를 마크했다.

우즈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오늘 오거스타로 향한다. 경쟁에 뛰어 들수 있을지 연습을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썼다.

우즈는 당초 화요일에 18홀 연습 라운드를 할 계획이었으나 비가 예보되어 연습 라운드를 하루 앞당겨 월요일에 가질 예정이다.

우즈는 수요일에 미디어 데이를 가진 후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86번째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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