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재성 시즌 3호 도움…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

2022-04-04 10:06

마인츠 이재성[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인츠 이재성[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30)이 시즌 3호 도움으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카림 오니시워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날 후반 24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 투입된 이재성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자신의 시즌 3번째 도움을 올렸다.

지난 2월 5일 호펜하임과 21라운드에서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이재성은 약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이날 후반 동점골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겼다.

승점 1씩을 나눠 가진 마인츠는 리그 10위(승점 38·11승 5무 11패)에, 묀헨글라트바흐는 12위(승점 34·9승 7무 12패)에 자리했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고,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내준 패스를 받은 브릴 엠볼로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끌려간 마인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투입한 데 이어 24분에는 바헤이루를 이재성으로 교체해 만회골을 노렸다.

이재성은 투입과 함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7분 이재성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한 게 상대 골키퍼 얀 좀머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재성은 1분 뒤 오니시워의 동점골을 도우며 득점에 가담했다.

이재성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오니시워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마인츠는 역전까지 노려봤으나, 후반 44분 부르카르트의 슛과 이재성의 헤딩이 연달아 좀머에게 막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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