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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예상이다" 린드블럼 2022시즌 ERA 4.25 전망(팬그래프스)에 밀워키 팬들 '화들짝'

2022-01-24 07:19

조쉬 린드블럼
조쉬 린드블럼
미국 야구 통계업체 팬그래프스는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의 2022시즌 전망을 하면서, 조쉬 린드블럼이 4.25의 평균자책점을 가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린드블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2022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지 마이너리그에서 뛸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그는 이후 트리플A에서 호투했지만 끝내 빅리그로 콜업되지 않았다. 린드블럼이 들어갈 선발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불펜에서 롱릴리프 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린드블럼을 외면했다.

2022시즌 카운셀 감독이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없지만, 팬그래프스의 예상을 완전히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2022시즌 빅리그에서 26경기에 등판(20경기 선발), 6승 5패에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 약 119이닝 동안 17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111개의 삼진을 잡는다는 것이다.
이에 밀워키 팬들이 화들짝 놀랐다. 팬사이트 브루크루볼은 23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이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은 놀랄 만한 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4.25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투수로 생존할 수 있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KBO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을 올리며 밀워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0시즌에 이어 2021시즌에서도 부진하자 밀워키는 더 기다려주지 않고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린드블럼이 계약 마지막 해인 2022년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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