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프로 5년차 옥태훈은 20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인 사돔 캐우칸자나(태국) 1타 차이다.
옥태훈은 전반 4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새해 첫 우승 소식을 알린 김주형(20)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장동규(34)와 함께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0 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2만 5000달러다. 김주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을 합해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정하는 ‘오더 오브 메리트’에서 1위(39만 9428달러, 약 4억7000만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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