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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스롱 4승 합작. 블루원 다시 단독 1위. 웰뱅, 신한 2, 3위-PBA팀리그

2022-01-20 18:29

블루원리조트가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의 4승 합작으로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며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단복식 승리로 4승을 합작한 스롱(왼쪽)과 강민구(사진=PBA)
단복식 승리로 4승을 합작한 스롱(왼쪽)과 강민구(사진=PBA)
블루원은 20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6라운드 3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강민구, 스롱 피아비가 단복식에서 각각 2승씩 올려 휴온스를 4-0으로 완파했다.

블루원은 웰뱅에게 패한 신한과 신한을 제치고 잠시 1위까지 치고 오른 웰뱅을 승점 1점차로 따돌렸다.

강민구와 스롱이 펄펄 날았다.

강민구는 사파타와 함께 한 남복 1세트 1이닝에서 9연타를 쏘아 올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휴온스의 팔라존과 김봉철은 기선을 빼앗기자 기껏 2연타 등으로 6득점에 그쳤다.

사파타는 초반 부진했으나 8이닝에 5연타를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강민구는 3세트 단식에서도 두 차례나 5연타를 치며 팔라존을 15:12로 제압했다. 강민구는 4차례 공타를 날리기도 했으나 6~8이닝 4-5-1점을 이어 혼자 2승을 올렸다.

스롱 피아비는 2세트 여단식에서 김세연을 11:5로 누른 후 다시 붙은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15:6으로 승리했다.

승리가 간절한 2 팀은 단복식에 모두 에이스를 투입했다. 블루원의 서한솔, 휴온스의 최혜미. 오슬지는 응원하는 것으로 팀 경기를 지켜봤다.

2세트 단식은 둘 다 쉽지않았다. 스롱이 이겼다기 보다는 김세연이 컨디션 난조로 스스로 무너졌다.

스롱은 11점을 내는데 14이닝이나 보냈고 김세연은 하이런 2점 속에 10이닝이나 공타를 날렸다.

스롱도 10이닝 공타였지만 4연타와 3연타를 친 덕분에 11:5로 이겼다.

스롱은 홍진표와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도 호프만-김세연을 15:6으로 눌렀다.

두차례의 여자 에이스 대결에서 2승을 거둔 블루원의 완승으로 두명의 여자 선수를 그냥 놀린 휴온스는 김세연의 컨디션 저조를 탓 해야 했다.

휴온스는 승점 16점으로 자력에 의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 졌다.

웰뱅피닉스는 갈 길 바쁜 신한 알파스를 4-1로 몰아쳤다.

쿠드롱과 위마즈가 단복식에서 2승씩 올렸고 차유람은 위마즈와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 마민캄-김가영을 15:14로 물리쳤다.

웰뱅은 승점 28점, 신한은 승점 27점으로 2, 3위에 위치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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