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오타니 “난 야구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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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1-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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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그해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3년 후인 2021년 그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쯤 되면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다. 영어 통역이 그것이다.

그는 TV 인터뷰를 할 때나 경기 후 기자회견을 할 때 항상 통역자를 대동하고 있다.

이에 ESPN 유명 평론가 스티븐 스미스는 “야구의 얼굴이 매번 인터뷰를 할 때 통역자를 통해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스미스의 발언은 “차별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반발했다. 결국, 스미스는 사과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당시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오타니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영어 통역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타니는 “물론 영어로 말하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 그래야만 긍정적인 일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국 야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경기장에서 하는 플레이가 팬들과 소통하는 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야구가 곧 언어라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경기장에서의 플레이로 팬들과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타니는 영어보다는 야구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KBO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중 한국어로 기자회견을 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2년간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글을 읽을 줄도 모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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