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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재활 시작했어요!...“황희찬 부상 1월 완전 이적 영향 있나” 질문에 라즈 감독 “No”

2022-01-02 01:10

황희찬이 부상 후 재활에 돌입했다(오른쪽). [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 캡처]
황희찬이 부상 후 재활에 돌입했다(오른쪽). [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 캡처]

황희찬의 1월 울버햄튼 완전 이적은 이루어질 것인가?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에 임대된 황희찬의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완전 이적 성사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리버풀 등 일부 구단이 그를 ‘하이잭’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4골을 몰아넣은 괴력을 보이자 군침을 흘린 것이다.

이에 울버햄튼은 서둘러 1월 이적 시장 때 그를 완전 이적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했다.

라즈 감독은 정확한 골 결정력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열심히 뛰는 황희찬의 모습에 매료됐다.

14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결코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잘 나가던 황희찬이 이후 7경기 연속 무득점을 하자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어 2월까지 결장하게 되자 그의 완전 이적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됐다.

이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라즈 감독이 간단 명료한 답으로 황희찬의 완전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결론적으로,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현재 부상이 그의 1월 완전 이적에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일(한국시간) 라즈 감독이 현재의 부상이 그의 완전 이적을 방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NO”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비록 10월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한 채 폼이 약간 떨어졌지만, 울버햄튼에 완전 이적을 할 만한 활약을 했다며 “이제 25세인 그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그가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 역할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게다가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경기당 평균 0.9개의 태클과 1.4개의 파울을 기록하며 수비에도 적극적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활약도를 볼 때 그와 완전 이적 계약을 하려는 울버햄튼의 움직임은 ‘노브레이너(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뜻)’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희찬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재활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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