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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도 ’킹‘ 수준’ 제임스, 다쳐서 빠지고, 아프다고 빠지고, 선수 때려 빠지고, 이번엔 코로나19로 빠져

2021-12-02 01:07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이쯤 되면 ‘푸닥거리’라도 해야 할 판이다.

툭하면 빠진다.

다쳐서 빠진다. 나이가 많아 회복도 더디다.

아프다고 빠진다.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진다.

경기 중 화난다고 상대 선수를 때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고참 선수가 분노 조절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앞으로 10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팀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 팀 경기 중 반 이상을 빼 먹었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이야기다. 농구 실력이 ‘킹’이지만, 민폐도 ‘킹’ 수준이다.

제임스는 지난 2019~2020시즌이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보다 늦게 끝나자 2020~2021시즌 개막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2019~2020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2020~2021시즌 개막을 강행했다.

제임스는 투덜대며 시즌에 임했으나 잦은 부상을 당하며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제임스는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했다.

시즌 전 그는 “에너지가 넘친다”며 ‘킹’의 부활을 다짐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부상을 입고 결장을 거듭했다. 배가 아파 결장하고, 경기 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프로토콜로 또 결장하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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