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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맥스 먼시, UCL 파열...다저스, FA들 다 떠나보내고 먼시 부상 ‘악재’까지

2021-12-01 00:42

맥스 먼시
맥스 먼시

FA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올스타 1루수 맥스 먼시의 척측 측부 인대(UCL)가 파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먼시는 202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이 때문에 드는 포스트시즌에서 뛰지 못했다.


당시는 그렇게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11월 30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먼시는 부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먼시는 “원하는 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는 신체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때 일어나는 일”이라며 “느린 과정이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이 오프시즌이라 내년 개막전까지는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UCL이 파열되면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보통 투수들이 이런 수술을 많이 받는다.

먼시는 그러나 다친 곳이 먼시가 공을 던지지 않는 팔이기 때문에 수술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UCL 부상에서 완쾌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먼시가 내년 시즌 개막일 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미지수라는 이야기다.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는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먼시는 2021시즌 .249/.368/.527의 슬래시를 기록했다. 36개의 홈런을 쳤고 94개의 타점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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