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3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경기를 일방적으로 주도하고도 후반전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한국이 여자 국가대표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진 것은 1996년 3월 3개국 친선대회(0-1패) 이후 25년 만이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통산 전적에서 13승 6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23위 뉴질랜드와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27일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1로 역전승했다.
2연전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벨호는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같은 달 20일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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