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0-2로 무릎…25년 만의 패배

2021-11-30 22:15

(고양=연합뉴스)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한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후반 뉴질랜드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한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후반 뉴질랜드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3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경기를 일방적으로 주도하고도 후반전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한국이 여자 국가대표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진 것은 1996년 3월 3개국 친선대회(0-1패) 이후 25년 만이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통산 전적에서 13승 6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23위 뉴질랜드와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27일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1로 역전승했다.

2연전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벨호는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같은 달 20일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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