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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첫승. 한지은 회생. 2라운드 진출-이집트 월드컵

2021-11-29 21:15

이충복이 예선 2라운드 1차전에서 완승했다.

4년만의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린 이충복(왼쪽)과 대타 회생으로 2라운드에 오른 한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4년만의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린 이충복(왼쪽)과 대타 회생으로 2라운드에 오른 한지은(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4년여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이충복은 29일 열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E조 첫 경기에서 에릭 드 버서를 30: 11로 완파했다.

이충복은 4이닝에서 10연타를 터뜨리며 12:3으로 앞서나가는 등 줄곧 리드를 하다가 13이닝에서 7연타를 쏘며 경기를 14이닝만에 마무리 했다.

초반 이충복의 폭발적인 연타에 기선을 제압 당한 에릭은 7이닝이나 공타를 날리는 등 빈타에 허덕였다.


I조의 오성규도 얀 후다크를 30:26으로 누르고 1승을 작성했다. 오성규는 폭발적인 연타는 없었지만 3연타, 2연타를 꾸준히 기록, 26이닝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B조의 안지훈은 조지 카람에게 25:30으로 져 3라운드 진출이 만만찮게 되었다. 안지훈은 초반 연타를 치지 못하고 끌려 다녔으나 20이닝에서 10연타를 기록, 21:21 동점을 만들었고 24이닝까지 24:2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카람이 결정적인 순간, 7연타를 치면서 30점에 직행하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한편 예선 1라운드 1승 1패로 탈락이 결정되었던 한지은은 2라운드 진출자 중 3명이 코로나 19로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극적으로 2라운드에 올랐다.

대회 주최측은 2위 기록자 중 에버리지 등 성적에 따라 3명을 보충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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